[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서 강진군과 진도군 2곳이 선정돼 국비 84억원을 확보, 주민 밀착형 기반시설을 확충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12곳이 선정됐다.
선정 사업은 강진군 '맘 편한 센터 조성'과 진도군 '활력이 넘치는 옥주골 만들기'다.
전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강진군 '맘 편한 센터 조성'은 강진읍 서성리 일원에 생애주기 맞춤형 영유아 돌봄공간, 청소년 창업센터, 장노년 공공체육시설을 갖추는 사업이다.
진도군 '활력이 넘치는 옥주골 만들기'는 아이돌봄센터, 문화체험마당, 주차장 등 핵심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국비 84억원과 지방비 56억원 등 총 140억원을 들여 지역민 삶의 질 개선과 공동체 회복, 도시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추진된다.
전남도는 중앙 공모 선정에 대비해 지난해 11월 1달 동안 가이드라인 설명회,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사업계획을 세우는 등 선제적·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지난해 11월 새로 신설됐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이 수립됐으나 활성화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지역에 소규모 생활밀착형 기반시설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 11월 도시재생 뉴딜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소규모재생사업 공모에서도 목포시 용당동 '응답하라 1980 동목포 레일플랫폼'과 목포시 삼학동 '지구를 차갑게, 목포를 아름답게, 삼학동을 푸르게' 2곳이 선정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 거버넌스 구축과 지역 특성에 맞는 지속가능한 신규 사업을 발굴, 추진해 행복한 도시재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