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日 3대 경제단체 수장, 신년사에서 올해 경기 긍정적 전망

기사입력 : 2020년01월03일 16:43

최종수정 : 2020년01월03일 16:43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의 경제단체 수장들이 신년사를 통해 새해 일본 경기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고 3일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환경문제와 재정건전성 문제, 한일관계 등의 현안도 언급됐다. 

게이단렌(経団連) 회장인 나카니시 히로아키(中西宏明) 히타치제작소 회장은 신년사에서 "일본은 안정감이 있다"며 "(호조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경영자들이 모인 경제동우회(経済同友会)의 사쿠라다 겐고(桜田謙悟) 대표간사도 "성장 추세는 떨어지지만 비관적이진 않다"고 말했다. 

미무라 아키오(三村明夫) 일본상공회의소 회장도 전향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올 여름 개최되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효과를 언급하며 "전국 곳곳에 (효과를) 파급시키겠다"고 의욕을 밝혔다. 

나카니시 히로아키 히타치 회장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각 단체 별로 중점적으로 보고있는 현안도 언급했다. 게이단렌의 경우는 지구 온난화 문제였다. 게이단렌은 지난해 12월 기존 '저탄소사회' 목표에서 한 발 더 나아간 '탈(脫)탄소사회'를 목표로 하는 '첼린지 제로'를 발표했다. 올해 중반에는 각 기업들의 대처 등을 정리해 발표하고 관련 기술혁신을 촉진할 방침이다. 

나카니시 회장은 "일본은 기후변동을 강하게 받는 나라이기 때문에 경제계가 진지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쿠라다 대표간사의 관심사는 사회보장개혁을 중심으로 한 재정건전화 문제였다. 그는 "장래에 대한 불안이 소비자의 지갑을 닫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 정부의 2020년도 예산안에 대해선 재정 건전화를 위한 관점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볼 순 없다고 비판했다. 

지방의 중소기업이 다수 가입해있는 일본상공회의소의 경우는 외국인 관광객 문제가 현안이었다. 미무라 회장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간의 회담도 현재 연기된 상태다. 미무라 회장은 한일관계 악화로 한국인 관광객이 줄어들었다며 "경제인 간에 솔직하게 이야기하면서 정부에 필요한 조언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