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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누리는 영양' 위한 군민의 노력이 가시적 성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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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창 영양군수 "지역경제 회복과.인구유입에 행정력 집중"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양군은 인구 1만7000여명의 작은 지자체이다. 더구나 그 흔한 고속도로는 차치하고 변변한 4차선 도로 하나 없는 산촌도시이다.

경북 영양군의 대표 축제인 '산나물축제'[사진=영양군]

영양사람들은 자신의 고장에 훤하게 뚫린 4차선 도로를 갖는 게 꿈이다. 때문에 영양군민들은 지난해 '영양군민통곡위원회'를 구성하고 '국도 31호선의 4차선화'를 요구하며 대규모 시위를 펼쳤다.

그렇다고 영양군민들이 단체명처럼 '통곡'만 하면서 좌절에만 머물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가진 타 지자체와는 달리 영양군만이 보유하고 있는 산림자원과, 청정자원을 지자체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내세우고 '영양만이 가진 생태관광프로그램과 먹거리 특화사업'을 통한 국제적인 '생태힐링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1만7000여명의 영양군민이 힘을 쏟고 있다.

이들 영양군민의 노력은 민선7기 전반기인 2019년까지의 각종 지표와 평가를 통해 가시화되고 있다.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A등급(우수) 선정' 시상[사진=영양군청]

'2019 대한민국 뉴리더 지방자치부문 대상', '암예방관리사업평가 우수상',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A등급(우수) 선정',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성과대회 장려상',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등 영양군은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와 함께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경자년 새해 신년사를 통해 2020년의 전략적 가치로 '함께 누리는 영양'을 제시했다.

오 군수가 '함께 누리는 영양'을 군정 목표로 설정한 것은 민선7기 1년6개월 간 1만7000여명의 영양군민들이 힘을 모아 열악한 조건을 극복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뒀지만, 정작 이들 성과가 군민들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에서다.

오 군수는 2020년 한 해를 '모든 군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 원년'으로 삼고 영양군의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근로인력 교육[사진=영양군]

◆ 변화를 통한 새 틀 짜기로 거둔 민선7기 전반기 성과들

영양군은 민선 7기 10개 월 만에 살림규모를 3000억 규모로 늘였다. 이는 민선자치시대 이후 최대 규모다.

2020년도 본예산도 군정 사상 첫 3000억 시대를 열었다.

'영양고추'와 '영양사과' 중심의 농특산물 시책도 과감하게 수술했다.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충당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도입과 '농작업대행반' 서비스 사업을 구축하고 수박, 상추, 배추 등 재배 품목의 다변화를 시도했다.

또 '영양군수 공약 군민평가단' 운영을 통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군민과의 약속인 민선7기 공약 이행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이 결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첫 'A등급(우수)'을 받았다.

민선7기 들어 첫 시행한 '생활민원바로처리반'은 군민 일상생활의 불편을 현장에서 해소하면서 행정의 신뢰를 배가시켰다.

경북 영양의 대표적 먹거리축제인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사진=영양군]

'영남반가의 전통음식'을 담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조리서인 '음식디미방'과 저자인 장계향 여중군자가 남긴 영양지역의 생활문화는 영양군을 세계적인 문화 명소로 이끌어냈다.

영양의 특산물인 산나물과 영양고추를 컨셉으로 담은 '영양산나물축제'와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 '국제밤하늘공원'으로 지정된 영양군의 자연자원은 영양군을 우리나라 최고의 '청정 먹거리축제' 명소이자 '청정오지 힐링도시'로 견인했다.

침체된 지역 경제의 활력을 되찾는데도 집중하였다. 전통시장 부활을 위해 장보기 배송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실시했으며, 별빛 치맥축제를 통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영양군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확대 시행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짐을 덜어주었으며, 동․하계 훈련장 유치를 통한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과 '직원 석회'프로그램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톡톡히 했다.

경북 영양의 대표 특산물인 홍고추 수매[사진=영양군]

◆ '함께 누리는 영양'의 첫 출발선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유입'

오도창 군수가 2020년의 전략적 가치로 제시한 '함께 누리는 영양' 건설을 위해 방점을 찍은 분야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유입'이다.

특히 영양군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 소상공인 자립'에 초점을 두고 △소상공인 간편결제시스템 △제로페이 보급 △영양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등 실질적인 시책을 중점 시행한다.

또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영양군 美듬직'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농산물 마케팅에 뛰어든다. 여기에 농산물품질관리원 영양분소 개원으로 농정분야 민원 해결에 나서며, 로컬푸드직매장 운영으로 다양한 유통망 채널을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자립형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사진=영양군]

또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차별화 된 프로그램으로 '명품 귀농귀촌 예비체험지'를 조성하고, '경영실습임대농장' 운영 추진으로 영양군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활력을, 농작물재해보험의 지원 확대로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실효성 있는 인구유입정책도 마련했다.

'영양군 인구증가정책 지원조례'를 제정해 실질적인 인구유입을 위한 다양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인구 1만7000명 사수와 2만 인구 회복을 위한 강력한 인구증대 정책을 펼친다.

농촌 일손부족, 농촌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 공직자, 기관단체,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내 고장 주소갖기 운동'의 지속 전개와 함께 '새둥지마을 조성사업'과 '귀농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새로운 인구유입모델을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경북 영양군의 맞춤형 생활민원 처리프로그램인 '생활민원바로처리반'[사진=뉴스핌]

◆ 생활인프라 확충으로 군민정체성 확보

'함께 누리는 쾌적한 영양'건설의 핵심인 군민정체성 강화를 위해 생활인프라 확충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과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 추진으로 안정적인 생활용수 확보를 통한 생활인프라 확충으로 쾌적한 군민 생활 여건을 크게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2019년 첫 시행으로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생활민원바로처리반' 프로그램에 용접부문을 추가해 확대 운영하고, LPG배관망 지원사업과 함께 마을단위 소형 LPG저장탱크 지원사업 확대로 영양군 에너지 지도를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2022년을 목표로 '영양소방서'를 신설해 맞춤형 소방행정의 토대를 마련, 군민들의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세계적 음식문화 유산으로 각광받는 '음식디미방' 전문인 육성프로그램[사진=영양군]

◆ '음식디미방. 독립운동 유적. 문학자원 관광콘텐츠...인문역사관광 명소 조성'

'음식디미방'의 장계향, 여성독립투사 남자현, 독립운동가 엄순봉선생의 재조명을 통해 영양의 역사적 정체성을 강화하고 인문역사관광명소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청소년수련원 캠핑장 시범운영을 통해 전국의 캠핑족을 유혹하며, 체류형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적극 나서 체류형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의 운영방향 재설정과 함께 시설에 대한 운영 내실화도 함께 진행된다.

이와함께 한국 현대 문학의 거장 이문열 작가의 문학관 조성과 반변천 무료 스케이트장을 온 가족이 즐기는 사계절 수빙(水氷)놀이터로 조성해 새로운 체험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삼성의료원의 영양지역 건강검진프로그램[사진=영양군]

◆ '소외없는 촘촘한 복지망 구축'

세대 간의 복지 사다리를 연계시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복지망도 구축한다.

또 '오지마을 건강사랑방' 운영으로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치매안심센터 확대운영으로 원스톱 치매서비스 제공,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 운영 지원으로 누구나 누리는 꼼꼼한 의료 인프라를 완비한다는 계획이다.

'명예 읍면장제' 운영과 민원안내 동행서비스, '우리집 행복동행자'등의 프로그램 가동으로 모두가 참여하는 열린 행정시스템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2030년을 대비한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최고의 산림휴양명소로 주목받는 경북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의 자작나무숲[사진=영양군]

◆죽파리 '금강송숲.자작나무숲' 중심...사계절 종합관광지 조성

최근 영양군은 자연 그대로의 원형이 살아있는 수비면 본신리와 죽파리의 금강송숲과 자작나무숲을 주목하고 있다.

영양군은 전체 면적의 86%인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휴양관광프로젝트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3년까지 약 300억원을 들여 기반시설, 휴양 및 숙박시설, 자작나무를 이용한 상품개발 등에 나선다는 것.

금강송과 자작나무숲과 연계한 용화 폐광 및 선광장 관광자원화 사업은 '근대산업의 중추적 역할'이라는 무형적 자산을 더해 근대 산업유산으로서의 보전과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을 통한 명품 관광콘텐츠로 복원시킨다는 방안이다.

산나물축제 홍보에 나선 오도창 영양군수[사진=영양군]

또 석보면 포도산 천주교 순례지를 명품 순례길로 조성해 종교관광자원으로 탈바꿈시키고 일월산을 비롯 자생화공원과 대티골 등과 연계한 단풍골 조성사업에도 나서 일월산 권역을 4계절 관광이 가능한 종합관광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자치경쟁력을 배가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행정에 대한 군민의 신뢰가 뒷받침 돼야 한다. '찾아오고 살맛나는 영양'건설을 위해 쉼 없이 뛸 준비가 돼 있다"며 " '함께 누리는 영양 건설'을 위해 군민들의 힘을 모아줄 것"을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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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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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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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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