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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靑, 국정기획상황실→국정기획·상황실 분리...디지털비서관도 신설

기사입력 : 2020년01월06일 15:15

최종수정 : 2020년01월06일 15:15

디지털혁신비서관 신설키로..."4차혁명 정책 총괄"
국민생활안전, 소재·부품·장비, 방위산업 담당관도 신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4·15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의 업무를 국정기획과 상황으로 나누고 디지털 혁신비서관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6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우선 문재인 대통령의 신뢰를 바탕으로 국정기획과 상황 대응업무를 도맡았던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사퇴하면서 청와대는 기존 국정기획상황실을 국정기획과 상황실로 나눴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photo@newspim.com

이에 따라 기존 연설기획비서관이 기획비서관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기획비서관은 국정운용 기조를 수립하고 국정 아젠다, 일정, 메시지 기획 등 기존 연설기획비서관의 업무를 맡는다. 국정상황실은 국정 전반의 상황 및 동향 파악 업무만 담당한다.

경제보좌관 산하에는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이 만들어졌다. 경제수석실 산하에 있던 통상비서관이 신남방·신북방비서관으로 명칭과 소관이 바뀌는 것이다.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은 신남방과 신북방 정책 및 정상외교를 지원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산업정책비서관은 산업통상비서관으로 이름을 바꿔 통상업무를 맡았고, 기존 정책조정비서관과 일자리기획비서관의 업무를 통합해 일자리 기획·조정비서관으로 조정했다.

과학기술보좌관 산하에는 디지털혁신비서관이 신설된다. 고민정 대변인은 "데이터 활용, 네트워크, 인공지능(AI)을 육성하는 DNA 경제 토대를 만드는 업무"라며 "4차산업혁명 정책을 주도적으로 총괄하고 전자정부를 넘어 디지털정부로의 혁신을 주도하는 업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3개 담당관도 새로 만들어진다. 자치발전비서관 산하에 국민생활안전담당관을 신설해 교통·산재·자살 및 어린이 안전 등 국민생활 안전 업무를 맡게 된다.

산업통상비서관 산하에는 소재·부품·장비산업담당관이 신설된다. 고 대변인은 "소재·부품·장비 산업 지원 및 육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개혁비서관 산하에는 방위산업담당관이 만들어진다. 고 대변인은 "방위산업 육성 및 수출형 산업화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청와대는 이같은 내용의 조직 개편을 발표하고 이번 주 사무실 정비 등을 거쳐 내주께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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