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0분 분량…정책방향 설명·국정운영 의지 표명할 듯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7일 신년사를 발표하고 울해 국정운영 기조와 목표를 국민들에게 밝힌다.
3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신년사 발표는 7일 오전 9시30분부터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신년사 분량은 25분에서 30분 정도다. 지난 2일 신년인사회 발언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되며 정치·경제·사회 모든 분야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photo@newspim.com |
문 대통령은 신년인사회 발언 당시 '상생 도약'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권력기관 개혁'과 '공정사회 개혁'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어떠한 권력기관도 국민 위에 존재할 수 없다"며 "권력기관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법적·제도적 개혁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아울러 이번 신년사에서 대북메시지가 어떤 수준으로 담길지도 관심사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남북관계에 있어서도 더 운신의 폭을 넓혀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 경제분야 관련해서는 저성장과 경기 하강이라는 어려움이 있지만, 신산업 육성과 규제혁신 등 경제활력을 되찾기 위한 정부의 구상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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