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서비스 개시...소개·정책·프로젝트 등 7개 분야 구성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스마트시티 정보를 빠르고 편리하게 살펴볼 수 있는 종합포털이 구축된다.
국토교통부와 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정책‧사업‧연구과제(R&D) 등 한국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모든 콘텐츠를 망라한 '스마트시티 종합포털'을 구축하고 오는 8일부터 서비스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종합포털은 지난 10여년 이상 축적된 스마트시티 정보들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포털 이용자들은 한 번의 클릭만으로 유관기관, 국가시범도시, 혁신성장 R&D, 솔루션마켓,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스마트시티 종합포털 콘텐츠별 주요내용 [자료=국토부 제공] 2020.01.07 sun90@newspim.com |
일반시민부터 기업, 전문가, 공무원 등 수요자들이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포털을 구성하고, 영문 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들의 접근성도 높였다. 스마트시티 종합포털은 소개, 정책, 프로젝트, R&D, 거버넌스, 글로벌 스마트도시, 소식 등 7개 분야로 구성된다.
주요 기능으로는 현재까지 추진된 국내 정책과 사업들을 열람하거나 다운로드할 수 있다. 관계부처‧지자체의 보도자료도 분야별로 검색이 가능하다. 국가 시범도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통합 플랫폼 등 주요 스마트시티 사업의 경우 사업별 상세 내용과 성과, 지도 기반의 정보가 제공된다. 또 건축도시연구정보센터(AURIC)와 연계해 스마트시티 이슈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정부‧기업‧전문가 등 스마트시티 거버넌스를 구성하는 주요 주체별 정보도 얻을 수 있다. 4차산업혁명위원회 산하 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 국토부 장관 소속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 등 정부 위원회와 119개 광역‧기초 지자체(광역 17‧기초 102)로 구성된 지자체 협의회,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의 회원사가 보유한 분야별 스마트기술‧서비스도 파악할 수 있다.
해외 스마트시티 정보도 제공된다. 지난해 7월 발표한 '스마트시티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 등 스마트시티 국제협력 정책과 미국‧스페인 등 해외의 스마트시티 정책 정보도 포털을 통해 쉽게 얻을 수 있다. 또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2017년부터 운영해온 스마트시티 투어 프로그램에 대한 온라인 예약 기능이 도입된다. 사업 공모 일정과 국내‧외 행사 소식 둥 최신 동향도 확인할 수 있다.
배성호 국토부 도시경제과 과장은 "그동안 정책별‧기관별로 분산돼 있던 스마트시티 정보를 한곳에 모으고 공유하는 허브 플랫폼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정보 축적과 기능 고도화로 한국의 스마트시티를 알리는 대표 사이트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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