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이재갑 장관 "양보·협력으로 노사정이 힘과 지혜 모아야"

기사입력 : 2020년01월08일 16:40

최종수정 : 2020년01월08일 16:40

'2020 노사정 신년인사회' 참석
"40대 고용대책 등 고용안전망 강화에 힘쓸 것"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8일 "지난 100년보다 더 크게 성장해 나갈 대한민국을 위해 노사정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2020 노사정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노사정의 미래를 바라보는 양보와 협력만이 짙은 안개를 벗어나 다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으로 가는 열쇠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노사정 신년인사회는 매년 초 노사정 대표가 참석하는 연례행사로 1985년부터 30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이날 신년회에는 이재갑 장관,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총 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김순옥 여성경총 회장 등 노사정 대표와 유관단체·기관장, 학계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왼쪽부터), 윤종원 신임 IBK 기업은행 은행장,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0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01.06 dlsgur9757@newspim.com

이 장관은 "지난해 노사정이 사회적 대화를 통해 탄력근로시간제 제도 개선, 고용안전망 강화를 위한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에 합의했다"며 "새롭게 출발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매우 의미있는 성과였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 고용노동부는 크게 세 가지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먼저 "국민 여러분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고 고용안전망을 강화하겠다"면서 "일자리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지역 스스로 일자리 문제를 풀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40대 고용대책도 풀어가겠다"며 "청년, 고령자, 여성, 장애인 등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고 부부 동시 육하휴직을 신설하는 등 일 생활 균형 확산으로 더 많은 사람이 함께 일하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장관은 특히 "국민내일배움카드 시행으로 전 생애에 걸친 능력개발이 가능해지도록 하고, 플랫폼 노동자 등 새로운 고용형태에 대한 보호도 강화하겠다"며 "국민취업지원제도를 본격 시행해 고용보험의 사각지대를 획기적으로 줄여가겠다"고 강조했다.  

노동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일터 만들기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기업이 노동시간 단축을 차질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탄력근로제 등 보완입법은 지속 추진하겠다"며 "또 직장 내 괴롭힘 제도와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의 산업안전보건법이 현장에 안착될 쉬 있도록 해 건강하고 안전한, 일할 맛 나는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