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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KT 구현모 "이번주 조직개편...키워드는 고객중심"

기사입력 : 2020년01월13일 17:04

최종수정 : 2020년01월13일 17:04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개최
구현모 CEO 후보자 첫 공식행보...박정호·하현회 참석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구현모 KT 최고경영자(CEO) 후보자가 13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0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하며 CEO 후보자에 오른 이후 첫 공식 행보에 나섰다.

구현모 후보자는 13일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주 조직개편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직개편 키워드는 '고객 중심'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빠르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구현모 KT CEO 후보자가 '2020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0.01.13 abc123@newspim.com

차기 CEO 선임절차를 진행 중인 KT는 연말 인사 및 조직개편 시기를 차기 CEO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CEO 선임 이후로 미뤄왔다. 구현모 사장이 차기 CEO 후보자로 낙점된 상황에 KT 안팎에서는 설 연휴 전에는 인사가 나지 않겠냐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공주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 김명자 과총 회장, 이계철 ICT 대연합 회장을 비롯해 박정호 SK텔레콤 대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계 주요 인사 700여 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면축사를 통해 "정부는 올해 '연구개발(R&D) 예산 24조원 시대'를 열었고, 지난 10년 이래 가장 많은 증액"이라며 "기초과학 분야의 더 과감한 투자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고 연구자들이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국가연구개발혁신 특별법'의 입법에도 노력할 것"이라며 "긴 호흡을 가지고 기초가 튼튼한 과학기술·정보통신 강국이 되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를 주최한 김명자 과총 회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현장의 사기가 진작되고 기업가정신이 살아나는 생태계 혁신이 핵심과제"라며 "더불어 잘 사는 미래를 열 수 있도록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동 주최한 이계철 ICT 대연합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가운데에서도 5세대(5G)이동통신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바와 같이, 과학기술인과 정보방송통신인들이 중심이 되어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자"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조완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2020.01.13 abc123@newspim.com

이밖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마무리 말씀을 통해 "국민들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리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과기정통부는 올 한 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연구자들이 연구를 통해 국민 삶에 직결된 문제를 해결하고, 인류 지식의 지평을 확대하는데 기여 할 수 있도록 과감히 지원할 것"이라며 "연구자와 기업이 느끼는 불합리한 규제를 혁파해 연구자들은 연구에 몰입하고 기업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올해 신년인사회에는 '2020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떡 케이크 커팅과 홀로그램 이벤트가 진행됐다. 홀로그램은 자주적 우주개척과 연구개발혁신 등의 미래비전과 5G, 인공지능(AI) 등 과학기술·ICT 분야의 우수성과 키워드를 3차원 이미지로 구현했다.

이어 2019년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된 김영중 서울대 명예교수와 김명준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 회장(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이 새해 덕담을 나누는 건배제의가 진행됐으며, 이후 참석자 간의 자유로운 환담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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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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