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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AI 무인 편의점 오픈…물건만 들고 나오면 결제 끝

기사입력 : 2020년01월14일 10:25

최종수정 : 2020년01월14일 10:25

BC카드-스마트로-GS리테일 3사 협업…AI기반 무인편의점 오픈
'BC 페이북 QR결제' 적용…BC 신용카드로 자동 결제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BC카드(대표 이문환)는 인공지능(AI) 기반 미래형 유통매장 '무인편의점'에 자사 QR코드 기반 자동결제 기술을 제공해 고객들의 편리한 결제를 돕는다고 14일 밝혔다.

BC카드, 스마트로, GS리테일 등 3사가 협업한 무인편의점은 'GS25 을지스마트점'으로 서울 중구 을지로 을지트윈타워(BC카드 본사)내에 위치해 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BC카드 무인 편의점 [사진=BC카드] 2020.01.14 tack@newspim.com

지난해 12월말부터 시범테스트를 거쳐 이날 오후 공식 오픈했다. 오픈식에는 이문환 BC카드 사장, 이홍재 스마트로 사장, 조윤성 GS리테일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S25 을지스마트점'은 중국 은련상무(이하 'UMS')가 운영중인 무인편의점 모델이 기반이다. 34대 'AI 카메라'가 고객의 동선을 추적하고, 300여개 선반 내 '무게 감지 센서'를 통해 고객이 구매한 상품 정보를 인식한다. 구매 상품은 자동결제 되는 방식으로 입장, 구매, 결제까지 소비 과정 전반에 최첨단 IT기술이 집약됐다.

자동결제 솔루션에는 'BC페이북 QR결제'가 적용됐다. ①BC카드 간편결제앱 '페이북'을 설치 후 ②BC 신용카드를 등록하고 ③'QR결제'를 눌러 발급된 QR코드를 스캔해 무인편의점에 입장하면 모든 과정은 종료된다.

매장을 나갈 때에는 고객이 상품 바코드를 스캔하거나 별도의 결제 과정 없이 구매한 상품만 들고 나가면 된다. 이후 상품 정보가 페이북으로 전송되고 BC 신용카드를 통해 자동결제가 이루어진다. 구입 목록과 결제 내역은 매장에서 나온 후 페이북에서 확인 가능하다.

향후에도 GS25 무인편의점 결제는 'BC카드', IT기술 운영은 BC카드 자회사 '스마트로', 상품 공급 및 매장 운영은 'GS리테일'이 각각 담당할 예정이다.

이문환 BC카드 사장은 "AI를 활용한 무인편의점은 금융과 유통이라는 이종 산업간의 협업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향후에도 BC카드는 AI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디지털 결제, 인증 서비스 확대를 통해 페이북 기반 대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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