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심상정 "文정부, 19번째 부동산 대책 예고... 이미 진 것"

기사입력 : 2020년01월15일 15:34

최종수정 : 2020년01월15일 17:00

정의당 2호 총선공약으로 '계약갱신청구권 도입' 등 제시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5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지금까지 18차례의 대책을 내놓고도 또 19번째 대책을 예고하는 있는 그 자체가 이미 진 것"이라고 꼬집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관련 질문을 받자 "투기와의 전쟁에서 절대 지지 않겠다"고 답변한 것에 대한 평가다.

심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이른바 '핀셋 대책', '찔끔 대책' 등 지금까지의 관행적인 대책으로는 투기 세력과 숨바꼭질하다 결국 패배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고 경고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심 대표는 그러면서 "부동산 문제는 토지공개념에 기초해야 제대로 된 해법이 나올 수 있다. 정의당은 토지공개념의 정신을 보유세 강화 등 시장 친화적인 방식으로 정책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이날 오전 총선 공약 2호로 주거·부동산 정책을 발표했다. △계약갱신청구권 및 전월세상한제 도입 △1가구 다주택 중과세 및 기업 비업무용 토지 보유세 강화 △부동산펀드 특혜 폐지 △고위공직자 1가구 2주택 이상 보유 금지 등이 포함됐다.

심 대표는 "문재인 정부에서도 부동산 가격은 폭등했다. 한국감정원에 의하면 서울 아파트 가격이 지난 2년간 43% 이상 올랐다"고 지적했다.

심 대표 이어 "가격안정이냐 공급확대냐는 해묵은 투기 대책 논쟁으로 투기 사이클을 확대재생산 하는 것을 넘어, 주거복지를 확고히 중심에 두는 정책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의당은 무엇보다 자기 집을 장만하기 어려운 40% 시민들을 위한 주거 안심 사회를 만드는 데 최우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