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창엽 기자 =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군인권센터에서 한국군 최초의 성전환 수술을 한 트랜스젠더 부사관 탄생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임 소장은 기갑병과 전차승무특기로 임관해 전차 조종수로 복무해오던 A하사가 2019년 겨울 소속부대의 승인 아래 성전환 수술을 완료했으며, 가족관계등록부상의 성별을 여성으로 정정하기 위해 관할법원에 성별 정정 허가를 신청한 상태로 A하사가 계속 복무하기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어 전향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육군은 성기 적출을 한 A하사를 절차에 따라 의무 조사하고 전역심사위원회에 회부한 상태로, A하사 변호인은 전역심사위원회 연기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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