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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교육감 "올해 대전교육 핵심은 창의융합형 인재양성"

기사입력 : 2020년01월16일 15:05

최종수정 : 2020년01월16일 15:05

만18세 선거권 관련 학생 정치활동 막는 학칙 전수조사 예고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올해 대전교육 핵심으로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꼽았다. 지난해 대전SW교육지원체험센터, 대전수학체험센터 조성 등에 이어 올해 '노벨과학 꿈‧끼움 프로젝트' 등 창의융합형 인재양성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는 구상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16일 대전교육청 기자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육정책으로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이라고 밝혔다.

설 교육감은 "궁극적인 교육의 목적은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이라며 "세계화시대 아이들의 역량을 길러야 한다. 최고 수준을 요구하는 시대에 맞춰 아이들이 창의성교육, 융합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융합은 물리적이 아닌 화합적인 결합으로 인문, 수학 등 모든 게 섞이는 것"이라며 "융합교육으로 문제 해결하는 역량을 기르고 새로운 걸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16일 대전교육청 기자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교육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라안일 기자] 2020.01.16 rai@newspim.com

대전교육청은 지난해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대전SW교육지원체험센터 및 대전수학체험센터 구축 △메이커교육 활성화 및 저변 확대 △함께 읽는 테마 독서 및 함께 가는 독서문학기행 운영 △찾아가는 예술무대 확대 등을 펼쳤다.

올해에도 창의성을 키우는 융합교육을 강화하고 메이커교육 및 SW교육 내실화, 학교공간 재구조화 확대, 중부권 유일의 대전수학문화관 구축 등을 진행한다.

설 교육감은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만18세까지 선거권이 확대됨에 따라 전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의 정치활동을 막는 학칙이 있는지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설 교육감은 "일선학교에서 학생들의 정치참여를 막는 학칙이 있다면 상위법과 충돌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전수조사를 통해 학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만 18세까지 선거권이 확대됨에 따라 학생들이 올바른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학생 눈높이에 맞는 선거교육을 조속히 시행할 예정"이라며 "중요한 것은 아이들 교육에 있어 절대 중립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올해 중학교 전 학년 중학교 SW교육 필수적용, 자유학년제 운영 중학교 30개교 확대, 9개 학교 공간 재구조화 추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동·서부교육지원청 전담 운영 등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대전지역 만18세 유권자는 4800여명으로 추산된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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