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오후 7시 서울 고척스카이돔…6년만 내한
역대 빌리 조엘·스티비 원더·스팅·폴 매카트니 등 참여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재조명된 전설적인 록그룹 '퀸'(QUEEN)이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를 통해 6년만에 내한한다.
16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는 오는 18일 오후 7시, 19일 오후 6시 각각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5번째 주인공으로 퀸 단독 내한공연을 연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록 밴드 그룹 퀸의 멤버 브라이언 메이(왼쪽부터), 아담 램버트, 로저 테일러가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퀸'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1.16 dlsgur9757@newspim.com |
1971년 영국에서 결성된 퀸은 프레디 머큐리(보컬·피아노)와 브라이언 메이(기타·보컬), 존 디콘(베이스), 로저 테일러(드럼·보컬)로 구성된 4인조 밴드다.
데뷔 이후 총 15장의 정규 스튜디오 앨범을 발매하고 전 세계적으로 2억장이 넘는 누적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퀸은 2001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 (Rock And Roll Hall Of Fame)'과 2004년 '영국 음악 명예의 전당(UK Music Hall Of Fame)'에 입성했으며, 2003년에는 개인이 아닌 그룹 최초로 '송라이터스 명예의 전당(Songwriters Hall Of Fame)'에 그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리드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100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불러모으며 대한민국에 퀸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 QUEEN'은 오는 7월 캐나다 벤쿠버에서 시작되는 퀸의 월드투어인 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퀸의 오리지널 기타리스트인 '브라이언 메이'와 드러머 '로저 테일러' 그리고 2012년부터 프레디 머큐리의 빈 자리를 채우고 있는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의 보컬리스트 '아담 램버트'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 퀸' 기념 간담회에 참석해 "고척스카이돔에서 좋은 시간 보내게 될텐데 기대 된다"고 말했다.
현대카드는 지난 2007년 1월 26일 '팝페라의 비틀즈'로 불리는 일 디보(Il Divo)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4차례의 슈퍼콘서트를 무대에 올렸다.
슈퍼콘서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최고'라던가 '레전드'와 같은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극소수의 아티스트만이 무대에 올라 왔다.
이번에 내한하는 퀸을 포함한 25팀의 슈퍼콘서트 아티스트 가운데 이 시리즈를 계기로 최초로 내한한 아티스트 혹은 그룹은 총 13팀이다.
빌리 조엘, 스티비 원더, 스팅, 폴 매카트니 등은 지난 수십년 간 팝 음악계를 이끈 거장들이다. 20세기 후반 가장 창조적인 팝 뮤지션으로 평가받는 스티비 원더는 70대를 목전에 둔 나이를 감안했을 때 2010년 8월 11번째 슈퍼콘서트가 처음이자 마지막 내한공연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그밖에도 비욘세, 휘트니 휴스턴, 레이디 가가(Lady Gaga)의 내한이 슈퍼콘서트를 통해 이뤄졌다. 특히 콜드플레이는 2017년 4월 이틀간 잠실운동장에 10만 여명의 관객을 운집시켜 팝스타 내한공연 중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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