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화순군은 국비 18억원을 지원받아 국가 하천인 지석천에 스마트 하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스마트 하천 관리 시스템은 종합 상황실과 수문 자동화 설비, CCTV와 자동 수위계 등을 설치해 유사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수문 조작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화순=뉴스핌] 지영봉 기자 = 화순군이 지석천에 스마트 하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사진=화순군] 2020.01.17 yb2580@newspim.com |
군은 이 시스템으로 배수 시설 관리 체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지석천에 설치된 17개 배수 시설은 마을 이장 등 인근 주민이 수동이나 전동 방식으로 직접 조작해 운영했다. 하지만 수문 관리인의 나이가 많고 전문성이 부족한 점, 피해가 발생하면 책임 소재가 불분명한 점 등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군 관계자는 "지금보다 신속하게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홍수와 침수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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