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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반도체 본격 육성...정부, 2029년까지 1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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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주력산업용 첨단 반도체·신소자·미세공정 기술 등 핵심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올해부터 미래 반도체 시장을 좌우할 시스템 반도체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범부처 합동 국가연구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올해 891억원을 시작으로 10년간 총 1조원을 인공지능(AI) 반도체, 주력산업용 첨단 반도체, 저전력·고성능 신소자, 원자 수준의 미세공정 기술에 투자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의 착수를 위한 과제 기획을 완료하고,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사업을 공고한다고 19일 밝혔다. 평가를 통해 수행기관이 선정되면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나서게 된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기존 반도체와 인공지능 반도체의 차이. [자료=과기정통부] 2020.01.19 nanana@newspim.com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에 대한 미래 수요를 준비하고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핵심기술 및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다. 이를 위해 오는 2029년까지 과기정통부는 총 4880억원, 산업부는 5216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최근 5년간 연구개발(R&D)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중 1조원 규모를 넘은 사업은 이 사업이 처음이다.

과기정통부와 산업부는 메모리 반도체 중심의 산업 구조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몇 년간 함께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사업 추진에 힘을 모아왔다. 앞으로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기술 및 신소자 기술 개발(2020년 424억원)을, 산업부는 차세대 반도체 설계 기술과 미세공정용 장비·공정 기술 개발(2020년 467억원) 분야를 담당하게 된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인공지능 반도체는 AI 시대 글로벌 주도권 경쟁의 핵심이자 격전지지만 아직 압도적 강자가 없는 산업 초기 단계"라며 "정부의 선도적인 투자와 민간의 역량을 결집하고 유능한 인재의 유입, 민간투자 촉진 등 반도체 산업에 새로운 붐을 일으켜 우리나라가 인공지능 반도체 1등 국가로 발돋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시스템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 실현을 위한 핵심부품으로 미래차·바이오와 함께 우리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3대 신산업 중 하나"라며 "팹리스 육성, 인력양성 등과 함께 차세대 반도체 분야 핵심기술 확보를 집중 지원해 메모리 강국을 넘어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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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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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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