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 '제조 기술 기반 미디어커머스 기업'
삼성증권·대신증권 주관사로 선정, 상반기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미디어커머스 기업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올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상반기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미디어커머스 전문 기업 중에서는 첫 도전장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브랜드 연구개발과 소셜네트워크 기반 마케팅 노하우를 보유한 미디어커머스 기업이다. 미디어커머스는 자체상표(PB)로 제품을 생산해 SNS를 활용해서 판매하는 사업이다. 미디어커머스 대표 기업으로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블랭크코퍼레이션, 에이피알, 에코마케팅 등이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간판 브랜드로는 젝시믹스가 유명하다. 제시믹스는 한국에 '레깅스 열풍'을 몰고온 대표 브랜드로 평가 받는다. 계열사인 쓰리케어코리아는 다이어트 도시락 '포켓도시락'을 기획해 미디어커머스로 유통, 지난해 100억원 이상 판매고를 올린바 있다.
[출처=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 2020.01.21 jellyfish@newspim.com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해 4월 기업가치 1000억원으로 평가받으며 한국투자파트너스, KTB 네트워크, IMM 인베스트먼트, 로그인베스트먼트로부터 25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현재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한 상태로, 늦어도 올 상반기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심사 승인, 벨류에이션, 공모 등 남은 절차를 원활하게 마무리할 시 올해 안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민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제조 기술 기반의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수많은 샘플링과 테스트를 통해 높은 제품 퀄리티를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트렌디한 소셜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업공개(IPO)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고 꾸준한 제품 개발 및 연구로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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