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우한 폐렴' 확진자가 300명을 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21일 밤 10시 20분 경 베이징 지하철 6호선 화위안(花园)역을 지나는 승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무거운 표정으로 스마트폰을 쳐다 보고 있다. 2020.01.22 chk@newspim.com |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감염되는 우한 폐렴 전염병 정황에 대해 21일 밤 9시 현재 총 309명 확진 환자가 발생했고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대만 등 해외서도 발병이 확인됐고 톈진과 충칭 등지 서도 확진 및 의료진 감염 보고가 이어졌다.
총 309명 가운데 최초 발생지인 우한을 중심으로 한 후베이(湖北)성 일대에서 270명, 베이징(北京)에서 5명이 발생했고, 기타 지역 환자수는 광둥(廣東) 14명, 상하이(上海) 6명, 저장(浙江) 5명, 톈진(天津) 2명, 허난(河南) 1명, 충칭(重慶) 5명, 대만 1명 등이다.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 중난산(鐘南山) 원사는 우한에서 설을 쇤 뒤 외부로 나오는 출행객을 금지 시켜야한다고 21일 밝혔다.
한편 유력 경제 전문지인 중국 경영보는 21일 베이징대 제1병원 호흡기 중중 의학과 왕광파(王廣發) 주임이 우한폐렴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왕 주임이 격리됐냐는 질문에 베이징대 병원측이 확인도 부인도 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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