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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보수통합 첫 삽 떴지만···정당마다 입장차 '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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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새보수당, '우리공화당' 두고 삐걱
혁통위, 원희룡 합류하며 신당 창당 가속화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간 통합 협의체가 우여곡절 끝에 출범, 당대 당 통합 논의에 첫 삽을 떴지만 해결해야 할 걸림돌은 여전히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새보수당을 비롯해 우리공화당까지 포함하는 '보수 대통합'을 구상하고 있지만 새보수당은 우리공화당과 함께 하는 통합에는 참여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이다.

심지어 보수통합 기구인 혁신통합추진위원회는 내달 중순 신당창당 계획을 발표했다. 무소속 신분인 원희룡 제주지사까지 혁통위에 합류하면서 신당 창당 동력에는 가속도가 붙고 있다.

4·15 총선까지 불과 84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보수세력이 통합을 향한 복잡한 셈법을 풀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한국당 "목표 크게 잡아야..보수 대통합 필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권을 반대하는 모든 국민들의 대통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과 싸우려면 우리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며 "일부만 합치면 힘이 더 커지지 못한다. 큰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1.22 kilroy023@newspim.com

황 대표가 구상하는 보수 통합은 문재인 정권을 반대하는 중도·보수 세력들을 모두 모은 큰 범위의 통합으로 풀이된다. 사실상 우리공화당까지도 통합 대상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새보수당이 우리공화당과 통합을 반대하는 점에 대해서는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는 식보다는 목표를 크게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황 대표는 이어 "이제 자유우파 사이에 서로 진정성에 관한 교감이 만들어져가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대통합은 이뤄질 수 있을 것이고, 현재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 새보수당 "우리공화당과는 통합 곤란"

반면 새보수당은 한국당과 달리 정치공학적 '묻지마 통합'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자신들이 내건 보수재건 3원칙에 동의하는 세력만이 보수통합의 대상이라는 주장이다.

새보수당이 요구한 3원칙은 ▲탄핵의 강을 건널 것 ▲개혁보수로 나아갈 것 ▲헌 집을 허물고 새 집을 지을 것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인정하지 않는 우리공화당과는 통합은 어렵다는 것이이다.

유승민 새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단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과 양당 통합 협의체를 통해 통합 논의를 오늘부터 백지상태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또 이날 오전 경기도 양주 25사단 신교대대를 방문한 이후 "1대1 양당 협의가 충분히 이뤄진 이후 결과를 가지고 황 대표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당대표단・청년연석회의에 참석하여 자리하고 있다. 2020.01.08 kilroy023@newspim.com

그러나 '한국당-우리공화당' 통합과 관련해선 "우리공화당도 포함시키는 통합에는 응할 생각 없다"고 일축했다. 또 "탄핵을 역사로 인정하고 미래로 나아갈 세력이 뭉쳐야 한다"고도 했다. 

유 위원장은 그러면서 "통합을 넓게 해석하면 선거연대, 후보단일화도 당연한 옵션으로 들어가 있다"며 향후 한국당과 통합이 불발돼도 선거연대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했다.

◆ 혁통위 '통합열차' 묵묵히 전진...원희룡까지 합류

혁통위는 내달 중순까지 중도·보수 통합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방침이다. 혁통위는 이날 회의에서 창당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달 말쯤 통합신당에 참여하는 대상과 범위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혁통위는 내달 1~3일 통합신당창당준비위원회 구성은 준비한 뒤 2월 중순께 통합 신당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혁통위 위원장은 "어떤 세력이 참여하는지 차후 알려드릴 것"이라고 했다.

원희룡 제주지사 역시 혁통위에 참여해 통합신당 창당에 힘을 보탠 상황이다. 

원 지사는 이어 "통합의 방향은 과거 보수정당에 실망해서 떠난 중도보수층, 문재인 정권에 실망한 비문 중도층의 지지를 가져올 수 있는 중도와 보수를 아우르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혁통위 내부에선 한국당과 새보수당의 양당 협의체에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상임대표는 이날 회의서 "황교안 대표와 유승민 의원은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말기를 바란다"며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으면 시민단체는 혁통위에서 철수할 의사가 있다"고 경고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통합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1.22 leehs@newspim.com

◆ 홍준표·이언주 '대통합' 한 목소리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 역시 보수 대통합론을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마치 시험 앞둔 수험생이 여태 놀다가 허겁지겁 벼락치기 공부를 하는 것처럼 유승민당과 소통합에 몰두하는 모습은 바람직스럽지도 않고 오히려 역풍만 초래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공화당, 재야 단체등을 포함해서 대통합을 추구해야 한다"면서 "유승민 당(새보수당)에만 집착하는 모습은 노련한 정치인이 초보 정치인을 데리고 즐기는 형국으로 비추어 질 수 있다"고 일갈했다.

이언주 미래를향한전진4.0 대표도 이날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길에 함께 하고자 하는 모든 자들에게 통합의 문을 열어달라"며 "폐쇄적 태도를 버려달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한국당이 담지 못한 젊은층, 풀뿌리 시민사회, 외곽애국세력, 중도민생세력 등을 대변할 정치세력들을 규합하고 외연을 확장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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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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