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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 사우디와 U-23 결승전

기사입력 : 2020년01월23일 00:08

최종수정 : 2020년01월23일 00:14

김대원·이동경 골 한국, 26일 우승컵 대결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한민국이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은 22일 태국 방콕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호주와의 준결승에서 김대원과 이동경의 골로 2대0으로 승리했다.

한국 축구가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 대한 축구협]
김대원의 세리머니. [사진= 대한 축구협]
이동경의 쐐기골 득점 장면. [사진= 대한축구협]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26일 밤9시30분 대회 우승컵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사우디아리비아는 우즈베키스탄을 1대0으로 꺾고 대회 출전국 중 가장 먼저 도쿄행을 확정했다. 사우디의 올림픽 출전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 후 24년 만이다.

호주전서 김학범호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공격수에 오세훈(상주), 좌우 날개에는 김대원(대구)과 엄원상(광주)이 나섰다. 중앙 미드필드는 정승원(대구), 김동현(성남), 원두재(울산), 포백은 강윤성(제주), 정태욱(대구), 이상민(울산), 이유현(전남)이 구축하고 골대는 5경기 연속 송범근(전북)이 맡았다.

지난 요르단과 8강전과 비교, 최전방을 비롯해 선발 5명을 교체했다.
오세훈을 필두로 엄원상과 정승원, 김동현, 강윤성 등이 우즈베키스탄과 3차전에 이어 두 경기 만에 선발로 나섰다.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선수는 김대원과 원두재뿐이었다.

한국은 탄탄한 빌드업과 다양한 공격 루트 등을 통해 호주 보다 한수 위의 경기력을 보였다.
주도적인 경기를 펼친 한국은 김대원과 이동경의 골로 상대를 제압했다. 한국은 전반과 후반 시작하자마자 수차례의 슈팅이 약간씩 빗나갔다. 김대원은 이런 아쉬움을 골로 연결시켰다. 그의 골도 골대를 맞고 나온 볼을 재차 슈팅한 것이었다. 김학범 감독은 후반전서 이동경을 교체 투입, 골을 보탰다. 

호주는 경기력보다는 골 결정력이 우수한 팀다운 모습을 보였다. 공격 횟수는 많지 않았지만 세트피스와 침투 패스를 이용해, 골을 노렸다. 하지만 한국과의 실력 차이가 컸다. 한국에 패한 호주는 2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3~4위전을 통해 한 장 남은 도쿄올림픽 진출권을 노린다.

전반전서 키 193㎝ 장신 공격수 오세훈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23분 3명이 에워싸는 가운데 터닝 슛을 시도하는 등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막판 김대원의 중거리슛이 골망을 가르는 것처럼 보였으나 옆 그물을 출렁였다.

후반전이 시작하자 한국은 김대원이 다시한번 과감한 중거리슛을 차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1분후 엄원상을 대신 교체 투입된 이동준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았으나 슛은 비껴나갔다. 후반6분 김대원의 슛이 또 빗나간 후 정태욱이 박스 중앙에서 머리를 갖다 됐으나 골대를 맞고 나왔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김대원이었다. 후반11분 이유현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를 김대원이 왼발로 대각선 슈팅, 호주의 골망을 허물었다.

후반28분 프리킥 찬스서 정승원 대신 투입된 이동경의 슛은 골대 위쪽으로 흘렀다. 이후 이동경은 왼발 슛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31분 박스 중앙 부근에서 오세훈이 상대 수비와 경합에서 떨궈준 공을 드리블 한 뒤 상대를 제치고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이동준의 커버 플레이도 돋보였다.

승리를 기뻐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 [사진= 대한축구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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