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U-23 챔피언십] '조규성·이동경 골' 한국, 요르단 꺾고 4강... 올림픽 진출 1승 남았다

기사입력 : 2020년01월19일 21:21

최종수정 : 2020년01월19일 21:25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4강에 진출했다.

대한민국 U-23 축구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8강전에서 조규성과 이동경의 골로 2대1로 승리했다.

선제골을 터트린 조규성의 득점 장면. [사진= 대한축구협]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전승을 내달린 한국은 22일 밤 10시15분 호주를 꺾으면,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다. 이번 대회에서 김학범호가 3위 안에 입상하면, 9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

한국은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2016년 브라질 리우 대회까지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았다. 특히,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사상 최초로 3위를 차지, 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김학범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스트라이커에 조규성(안양), 좌우 날개에 김대원(대구)과 이동준(부산)을 내세웠다. 미드필더는 김진규(부산), 맹성웅(안양), 원두재(울산)가 포진하고 포백은 김진야(서울), 정태욱(대구), 이상민(울산), 이유현(전남)이 구축하고 골대는 송범근(전북)이 맡았다.

한국은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이른 시간, 기선을 제압했다. 이 대회 들어 세트피스 상황서 나온 첫골이었다.

키커로 나선 김진규가 김대원에게 공을 건넸다. 이를 정태욱이 이동준에게 배달했다. 조규성은 이동준과 골키퍼의 경합직후인 전반16분 공이 원바운드로 튀어오르자, 순간 머리를 갖다대 골로 연결시켰다. 요르단 선수들이 이동준과 상대 골키퍼 알파코리의 충돌에 대해 콜키퍼 차징을 주장했지만 VAR 판독 결과 변동은 없었다.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이동준은 이 대회서 3골을 써냈다. 조별리그 중국전, 이란전에 이어 8강전에서도 골을 터트려 김학범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2017시즌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18시즌 23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한후 지난 시즌엔 13골과 함께 7도움을 올려 소속팀 부산이 5년 만에 K리그1으로 복귀하는데 앞장섰다.

후반 들어 요르단은 공세를 강화했다. 후반 33분 알 나이마트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 수비의 빈틈을 파고 든 골이었다.

후반38분 김진규 대신 정승원을 교체한 한국은 후반40분 조규성이 박스 근처에서 오른발 슛, 골을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후반44분 김대원의 오른발 슛도 상대 골키퍼를 피하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투입된 이동경의 극적인 프리킥 골로 4강행 티켓을 획득했다.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왼발슛, 요르단의 골망을 허물었다.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골을 터트린 이동경. [사진= 대한축구협]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