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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명 우한폐렴 사망자 증세와 사인, 중국당국 병력 치료 경과 상세 공개

기사입력 : 2020년01월23일 13:32

최종수정 : 2020년01월23일 13:49

80대와 60대가 다수, 성별로는 남성이 많아
30대 이하 저 연령층에서는 사망자 없어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사망자중에는 80대와 60대가 다수였고 성별로는 남성이 많았다. 30대 이하에서는 사망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중국 당국이 23일 0시 현재 우한폐렴 사망자 17명에 대한 정보를 모두 공개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모두 571명이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우한폐렴 환자로 확정 판정을 받았고 이중 모두 17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전부 최초 전염병 발생지인 우한이 있는 후베이(湖北)성에서 나왔다.

당국은 이들 환자가 최초 어떤 증상에 따라 언제 어떤 경로로 입원했는지, 치료 등의 경과는 어떠했으며 최종적으로 어떻게 사망에 이르렀는지를 비교적 상세히 밝혔다.  17명의 사망자 중에는 발열 기침 등 감기증세 환자가 많았고 고혈압 당뇨병 등의 지병 환자도 상당수 였다. 연령대 별로는 40대와 50대가 각 1명이고 60대와 70대가 각각 5명, 2명이었으며 나머지 8명은 모두 80대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13명 여성이 4명으로 나타났다.

<사망 환자 정보>

정(曾)모 남 61세 간경화 점액종양 등 병력.
슝(熊)모 남 69세 발열 4일간 기침
왕(王)모 남 89세 고혈압 뇌경색 뇌연화
천(陳)모 남 89세 고혈압 당뇨병 관상동맥경화
리(李)모 남 66세 고혈압 당뇨 만성폐쇄성질환(COPD) 만성신부전증
왕(王)모 남 75세 기침과 고열 기침 가래 5일
인(殷)모 여 48세 당뇨병 뇌경사
류(劉)모 남 82세 오한에 쑤시는 통증
뤄(羅)모 남 66세 마른 기침
장(張)모 남 81세 발열로 입원
장(張)모 여 82세 파킨슨 병력 5년
저우(周)모 남 65세 기력 부족
후(胡)모 여 80세 발열 기침 호흡곤란
레이(雷) 남 53세 발열 기침 가슴답답
왕(王)모 남 86세 열 없음. 당뇨 고혈압 결장암 수술 4년
위안(袁)모 여 70세 고열 지속
잔(詹) 모 남 84세 발열 기침 천식증세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우한 폐렴이 중국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23일 17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사망자들은 고혈압 당뇨병 등의 지병에 발열 감기증세를 많이 보였고 80대, 성별로는 남성이 많았다. [사진=테센트 캡처] 2020.01.23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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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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