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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악재...반도체주 매수 기회로 활용"-SK증권

기사입력 : 2020년01월28일 08:37

최종수정 : 2020년01월28일 08:46

면세점·화장품·의류 등 중국 소비주 투심 위축 불가피
"국내 증시 펀더멘털 훼손 없어...주가 하락시 주도주 매수 기회"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국내 증시 주도주인 반도체주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투자심리 위축은 불가피하지만, 시장 펀더멘털(기초체력)은 훼손된 것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28일 한대훈 SK증권 주식전략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제외하고, 시장 펀더멘털(기초체력)은 훼손된 것이 없다"며 "펀더멘털은 변한 게 없는만큼, 현재 주가 하락은 중장기적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홍콩 항셍지수(HSI) 추이 2020.01.28 rock@newspim.com [자료=SK증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이후 증시조정을 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이 있던 주도주(미국 테크주, 국내 반도체 등) 매수 기회로 노려볼만하다는 설명이다. 국내 반도체주가 향후 주도주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은 당분간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중국 소비위축→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우려가 높아졌고, 글로벌 제품과 서비스 교역 감소에 대한 불안감도 고조되고 있다"며 "특히 중국과 관계 개선으로 한한령(한류 제한령) 해제 기대감이 높았던 시점에 중국 관련 소비주(면세점, 화장품, 의류 등) 투자심리 위축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전염병이 주식시장의 방향을 바꾸진 못한다"며 "1981년 에아즈 발병 이후 13번의 전염병이 있었지만, 평균적으로 주가는 반등했다"고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와 사망자는 늘어나고 있다. 이날 CNBC와 CNN 등은 중국 관계자를 인용, 우한 폐렴 사망자가 82명이며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는 최소 2900명이라고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글로벌 위험수위를 '보통'에서 '높음'으로 격상했다.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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