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국내 확진자가 4명으로 늘어나면서 방역당국이 비상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가 27일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34곳 선별진료소 운영과 함께 내원환자 우한시 방문력에 대해 전수 확인하는 등 비상방역체계 강화에 들어갔다.
'우한 페렴' 주의사항[사진=뉴스핌DB] |
또 경북도는 설 연휴 전인 지난 21일부터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24시간 비상체계에 들어가는 등 '우한페렴' 원천 봉쇄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경북도는 28일 현재 경북도 내 '능동감시 대상자'는 12명이라고 밝혔다. 당초 13명에서 1명은 해지됐다.
이 중 비행기 탑승 등 접촉자는 8명, 의심신고자는 4명이다.
경북도는 능동감시자에 대해 공무원을 지정하고 1일 1회 유선 모니터링을 통해 추이를 점검하고 있다.
경북도는 동국대경주병원(3), 포항의료원(4) 등 2개 기관 7실의 음압병상을 운영하고 34곳의 선별진료소 운영과 내원환자 우한시 방문력을 확인하고 있다.
또 의사회, 병원협회, 외국인지원센터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개인보호구 8000개를 비롯 N95마스크 5만3000개, 손소독제, 구급차 358대 등 비축자원을 확보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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