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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비상 방역체계 강화

기사입력 : 2020년01월28일 13:08

최종수정 : 2020년01월28일 13:08

[보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보성군은 28일 김철우 군수 주재로 관‧과‧소장 30여 명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응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 군수는 "우한 폐렴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비상방역근무체계를 강화하고, 의료기관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및 신고 방법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보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보성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총력 대응 회의 실시 [사진=보성군] 2020.01.28 yb2580@newspim.com

김철우 군수는 오는 29일부터 2월 9일까지 예정돼 있던 국외연수 일정을 취소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지난 20일 인천시에서 첫 확진자가 나옴과 동시에 전라남도 방역대책반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였으며,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23일에는 보성아산병원과 보건소에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중국 방문력이 있는 호흡기 유증상자가 의료기관을 내원하지 않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우한 폐렴에 선제적인 대응체제를 갖췄다.

앞으로 보성군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마을방송, 문자메시지, 홍보 전단지 등 전방위 매체를 통해 예방수칙 및 대응방법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빈틈없는 대응을 위해 관계 공무원 및 의료기관 종사자들에게 대응지침 숙지에도 만전을 기하고, 유사시를 대비해 격리시설과 개인 보호구 등 자원 확보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보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을 위해 손씻기 및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1339 및 관할 보건소로 반드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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