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최대호 안양시장 "'우한 폐렴' 선제적 과잉대응 필요"

기사입력 : 2020년01월29일 15:02

최종수정 : 2020년01월29일 15:02

시, '달맞이 축제' 등 행사 전면 취소

[안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은 29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한림대병원과 샘병원, 동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세 곳을 방문해 선제적이면서도 과잉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역내 선별진료소는 의료기관 두 곳이었으나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 만안·동안 보건소를 추가 지정해 현재 4곳으로 운영 중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왼쪽 두번째)이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시설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2020.01.29 zeunby@newspim.com

최대호 시장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한림대병원과 샘병원을 찾아 음압병상과 열화상 카메라 등 전염병 예방에 따른 시설을 둘러보며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최 시장은 관계자로부터 전염병 감염관련 국내외 전반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선제적 과잉대응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감염의심 환자 발생 시 매뉴얼에 따라 즉각적인 조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위기경보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안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고 시민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이 우려되는 시기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는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며 "매년 실시해오던 동 신년인사회와 30일 개최하려던 2020 신년음악회 2월 8일 예정이었던 대보름 맞이 '달맞이 축제'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전염병의 위험이 완전히 가실 때까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개최 여부를 심각하게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시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발생에 때맞춰 지난 21일 보건소에 비상대책반을 설치한 데 이어, 28일에는 본청 재난상황실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시장이 직접 회의를 주재하고, 선별진료소 방문에 나서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산하 전 직원은 비상조를 편성, 지난 28일을 시작으로 사태종료 시까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zeunb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