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회 복지위 "30일 우한 폐렴 관련 전체회의…검역법 통과 가능성 높아"

기사입력 : 2020년01월29일 16:21

최종수정 : 2020년01월29일 17:24

복지위, 2019년 입법 및 정책 결산 기자간담회 개최
"감염병 대응방안 구축해야…미진한 부분 논의할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30일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이른바 우한 폐렴과 관련된 전체회의를 열고 검역법 통과를 논의하기로 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건복지위원회 2019년 입법 및 정책 결산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국회 사무처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간담회는 지난 1년간 보건복지위원회 활동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로 김세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해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 한공식 국회 사무처 입법차장, 박종희 보건복지위 수석전문위원, 윤종필 한국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들이 지난 며칠 사이에 인접국인 중국으로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해 많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전 세계에서 4000여명이 감염됐는데 잠복기를 고려하면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내일 오전 10시에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우한 폐렴 확산 대비에 충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세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kilroy023@newspim.com

김 위원장은 우한 폐렴과 관련해 국회의 역할과 관련해 "메르스 사태 이후 감염병 대응을 위한 방안을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구축해야 한다"며 "미진한 부분이 있으면 이번 회의를 계기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희 수석전문위원은 "검역법은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며, 전례를 봐도 특별한 쟁점이 없으면 통과됐기 때문에 통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필수적인 법안들은 통과시켰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 맞는 법안을 신속하게 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위는 이날 '환자와 의료인 모두 안전한 의료환경조성',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지원 확대', '바이오 헬스 산업 육성 및 연구개발 활성화' 등 3대 분야에서 △첨단재생의료·바이오의약품법(이하 첨바법) △빅데이터를 활용한 암관리법 개정안 △'재윤이법'으로 불리는 환자 중대의료사고 의무보고법 등의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첨바법은 지난해 3월 복지위를 통과한 뒤 8월 본회의에서 의결돼 법체계 구축에 기여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암관리법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의결,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또 2017년 대학병원에서 수면진정제 투여 후 골수검사 중 숨진 김재윤 군의 이름을 따 '재윤이법'으로 불리는 환자안정법은 지난해 3월 복지위 전체회의 통과 후 본회의를 넘어 입법 절차를 마쳤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