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한국가스공사는 이라크 만수리야(Mansuriyah) 가스전 개발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만수리야 가스전은 이라크 동북부 디얄라주에 위치한 광구로 한국가스공사는 2011년 6월 가스전 개발생산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계약 해지 사유에 대해 "2014년 이라크 IS사태 발발로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어려워짐에 따른 것"이라며 "이라크 정부 및 참여사 간 협의를 통해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투자비(약 2800만 달러)는 2016년도 결산과정에서 전액 손상처리했다"며 "이후 발생한 투자비(약 100만 달러)는 비용으로 처리해공시기준일 현재 해당 사업에 대한 장부가액은 0원"이라고 덧붙였다.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