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동섭 "안철수 신당, 2월 중순 창당 확실시…비례 의원들 동참할 것"

기사입력 : 2020년01월30일 09:06

최종수정 : 2020년01월30일 11:22

"민주당에서도 안철수 신당에 함께 하겠다는 의원들 있어"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신당 창당'이 2월 중순께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신당에는 아직 바른미래당을 탈당하지 않은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도 함께 할 방침이다.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2월 중순에는 (신당) 창당이 확실시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오른쪽), 이동섭 원내대표 권한대행(왼쪽)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오찬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0.01.28 kilroy023@newspim.com

안 전 대표는 앞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만나 당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지도체제 개편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손 대표가 이를 거절하자 지난 29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했다.

바른미래당 재건의 뜻을 접은 안 전 대표는 '실용적인 중도 정당' 창당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동섭 권한대행은 "비례대표 6명, 지역구 1명 총 7명의 (안철수계) 의원들이 있는데, 지금 당장 탈당하면 정치 활동이 어려우니 (신당) 창당 이후에 모두 탈당해 함께 신당 창당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비례대표 의원들의 경우 당을 탈당하면 의원직을 잃는 만큼 우선 당에 제명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이 권한대행은 "(제명 요구를) 안 들어줘도, 창당이 되면 탈당하고 안철수 전 대표와 함께 새로운 정치를 하는 데 같이 동참할 것"이라며 "안 전 대표가 탈당을 선언했기 때문에 원외 위원장도 60% 이상이 탈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심지어 집권당에서도 저와 만나 (함께 하겠다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며 "그런 이야기가 오고가는 분이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고 언급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방송에서 손학규 대표 체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 28일 김관영 의원을 제외한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모여 대화를 했다"며 "그때 의원들 만장일치로 손학규 대표 체제로는 총선을 치르기 어려우니 지도부를 교체하고 비대위로 개편해야 한다는 생각에 같이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지난해 12월 손 대표를 만났을 때도 안 전 대표에게 모든 비상대권을 주고 안 전 대표 중심으로 모든 것을 하겠다는 말씀까지 하셨다"며 "당시 했던 이야기를 지금 번복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