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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김해시장, '우한폐렴' 비상 속 공연단 이끌고 베트남 방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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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총력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허성곤 김해시장이 공연단을 이끌고 베트남을 방문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허 시장과 김형수 김해시의회 의장은 국가적인 비상상황 속에서 공연단을 이끌고 베트남으로 떠난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해시청 전경[사진=김해시]2020.01.18.

김해시에 따르면 허 시장은 지난 28일부터 2월1일까지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떠이닌성, 동나이성, 호치민 등 3개도시를 방문하고 있다.

허 시장이 베트남으로 떠난 날인 28일은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대응한 지 하루만이다.

이번 방문에는 허성곤 김해시장을 비롯해 김형수 김해시의회 의장 등 10명과 함께 떠이닌성 대표 축제인 Nui Ba Den(바덴산) 봄축제 참석하기 위해 우리소리예술단 7명이 함께 했다.

이어 동나이성에서는 비엔호아 시장을 접견한 뒤 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및 베트남상공회의소(VCCI)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이 짜여 있다.

허성곤 시장과 김형수 김해시의장이 자리를 비운 사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대책회의는 조현명 부시장의 주재하는 상황이다.

시는 29일 조현명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대책회의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사전예방과 대응방법, 시민 홍보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해는 김해공항과 인접해 있는가 하면 다문화 가정이 많아 중국인 등 외국인들의 발길이 잦은 곳으로,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한 곳 중에 하나이다.

한 시민은 "국가적 비상상황 속에서 시민들의 건강은 생각하지 않고 공연단을 이끌고 베트남을 방문한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일정을 잠시 미루거나 귀국해 시민들의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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