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비수도권서 총 14개 대학 선정
특강 대학도 9개 대학 선정…국민대‧원광대 등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통일부가 연세대‧숙명여대 등 14개 대학을 2020학년도 1학기 통일‧북한 강좌 개설 대학으로 선정했다.
31일 통일부는 총 29개 대학에서 32개의 특강 또는 강좌를 신청한 결과 14개 대학이 '통일‧북한 강좌 개설 지원 사업' 대상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연세대, 경희대, 숙명여대, 세종대 등 수도권 대학을 포함해 대구대, 한림대, 한라대 등 비수도권 대학이 고루 포함됐다.
아울러 통일부는 통일‧북한 특강 대학도 선정했다. 국민대, 삼육대, 을지대 등 수도권 대학과 원광대, 청주대, 춘천교대, 공주교대 등 비수도권 대학을 통틀어 총 9개 대학이 '통일‧북한 특강 개설 지원 사업' 대상 대학으로 선정됐다.
통일부 청사 내부 [사진=뉴스핌 DB] |
통일부는 "이번 심사에서는 참신하고 다양한 주제로 전문성을 갖춘 강사진을 구성하고, 참여·소통형 수업 방식 등을 채택하여 대학생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한 대학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2학기 대학 선정은 4월 말에서 5월에 할 예정"이라며 "통일부는 대학생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면서 교육 대상도 계속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통일‧북한 강좌 및 특강 개설 지원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통일부가 대학생들에게 통일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2016년 2학기부터 2019년까지 총 61개 대학에서 190개 특강 또는 강좌를 통해 3만5000여 명의 대학생들에게 통일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2020학년도 1학기 「통일‧북한 강좌」 선정 대학(가나다순) [자료=통일부] |
2020학년도 1학기 「특강」 선정 대학(가나다순) [자료=통일부] |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