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우한폐렴 환자가 2일 0시 현재 1만4380명으로 증가했다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2일 밝혔다. 사망자도 304명으로 늘어났다.
2일 신증 확진환자는 전날 2021명에 이어 2590명으로, 지난 20일 공식 집계를 발표한 이후 최대치에 달했고 전날 46명이었던 신증 사망자도 45명(후베이성 45명)에 달했다.
우한폐렴 발생지 우한이 속한 후베이성에서는 2일 0시 현재 전체 확진 환자가 9074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도 294명으로 하룻새 45명이나 증가했다.
중국 당국은 본래 1월 31일까지 였던 공식 설 연휴를 2월 2일까지 연기했으나 대기업과 자영업 등 대부분 사업장들은 정월 대보름(1월 8일)이후인 9일이나 10일 이후로 정식 출근및 개장일을 늦췄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금과 같은 추세로 계속 확산할 경우 9일 이후에도 정상적인 조업과 매장 오픈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후베이성은 1일 공식 설연휴를 2월 13일까지 재연장 한다고 재차 통보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우한폐렴 환자가 확산하는 가운데 1일 베이징 시내 한 약국이 마스크와 치료용 알콜이 모두 다 팔렸다고 써붙였다. 약사는 하루에도 수백번이나 물어오는 통에 아예 안내문을 내붙였다고 소개했다. 2020.02.02 chk@newspim.com |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