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다녀간 대형마트들이 잇달아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2일 이마트는 이날 오후부터 부천점 임시 휴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12번 확진자와 14번 확진자 부부가 지난달 30일 부천점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날 오후 3시부터 고객들에게 안내방송을 하고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이마트 한 매장 내부모습.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사진=뉴스핌DB] 2020.01.23 hj0308@newspim.com |
이마트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에 따라 선제적으로 영업을 중단하고 매장 내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마트 군산점 역시 지난달 31일부터 8번 확진자가 다녀가 영업을 중단, 방역 작업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이동경로가 확인되면서 면세점, 극장 등 다중이용시설 폐쇄, 방역 작업이 한창이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12번 확진자가 20일과 27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1일부터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영화관 CGV도 8번, 12번 확진자가 각각 CGV 성신여대입구점과 부천역점 방문이 확인돼 해당 지점의 영업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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