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뉴스핌] 은재원 기자 = 경북 울릉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확산을 막기 위해 2일부터 울릉군의 관문인 여객선터미널에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울릉=뉴스핌] 은재원 기자 = 울릉군이 2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확산을 막기 위해 여객선터미널에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운영하고 있다.[사진=울릉군] 2020.02.02 newseun@newspim.com |
확진자가 없는 울릉군이지만 설 연휴인 지난달 26일 이후 일주일 만에 바닷길이 열려 주민 및 관광객 다수가 울릉도로 입도하는 만큼 조기에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도동, 저동여객선터미널 2개소에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하고 관계 공무원 10여 명이 개인보호구를 착용한 후 열감지 카메라로 촬영해 발열이 감지되는 입도객에 대해 체온계를 통한 체온 측정을 추가로 실시하는 등 의심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향후 포항여객선터미널 내에도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여객선을 이용하는 주민 및 관광객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계획이다.
울릉군은 지역내 유일한 의료기관인 울릉군보건의료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지난달 29일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31일에는 울릉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사회 확산에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한편 울릉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30초 이상 손씻기, 손소독제 사용, 외출 시에는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을 바로 방문하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99) 또는 울릉군 보건의료원으로 신고토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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