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15번 확진자 A(43·남) 씨와 밀접 접촉한 가족 및 친인척 7명이 보건당국의 1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3일 새벽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이 같은 검사결과를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 팔달구보건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수원역 일대에서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0.02.02 4611c@newspim.com |
이에 따라 시는 완벽한 음성 판정을 위해 7명 모두에 대해 24시간 이내 재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잠복기인 2주일간 이들을 자가격리해 상황변화를 모니터링한다.
가족 및 친인척 7명 모두는 A씨가 거주 중인 장안구 천천동 다가구주택 건물에서 생활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구체적인 행적 및 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가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A씨가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을 보이기 사흘 전인 지난 1월 29일부터 모든 방문지 및 위험요인 노출여부를 파악 중이다.
한편 A씨는 지난달 20일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했다. 당시 비행기에는 4번 확진자 B(55·남·평택시 거주)씨도 함께 타고 있었다.
A씨는 B씨가 확진 판정(1월 27일)을 받은 지 이틀 후인 지난달 29일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됐다.
이어 지난 1일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이 발현하면서 본인 차량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2일 새벽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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