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2일 베이징 주요 거리가 신종 코로라 확산에 따른 우려로 적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관광객으로 북적이던 베이징의 '랜드마크'인 천안문(天安門) 광장 앞에도 인적은 사라졌고, 간간히 차량들만 통과하는 한산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베이징 최대 중심가로 통하는 창안제(長安街)에 접한 궈마오(國貿) 거리 부근도 신종 코로나 여파에 적막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창안제는 베이징을 동서로 관통하는 총 길이 43km의 대로로, 많은 교통량과 북적이는 유동 인구과 함께 글로벌 기업들의 중국 본사가 밀집한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편 3일 1시경 기준 베이징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수는 191명에 달하고 있고, 중국 전체 확진자 규모는 1만 7238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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