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행장 "천연가스 등 자원개발에 2조5000억 지원"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이 우리나라 주요 에너지기업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해외 LNG시장진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해외 자원개발부문에는 2조50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3일 수출입은행은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에너지 전환시대, 천연가스 역할 증대와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우리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수출입은행은 3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주요 에너지기업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해외 LNG시장진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왼쪽부터 최봉석 대구대 교수, 양환준 수출입은행 프로젝트금융본부장, 한상원 해외자원개발협회 부회장, 정해성 포스코에너지 전무,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정인섭 한화에너지 사장, 이흥범 포스코인터내셔널 전무, 성동원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양구정 수출입은행 자원금융실장 [사진=수출입은행] 2020.02.03 bjgchina@newspim.com |
이번 간담회는 천연가스 시장구조 재편과 정부 정책방향 등을 공유하고, 수은과 자원개발기업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국가스공사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에너지 ▲한화에너지 ▲GS에너지 등 천연가스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대표 에너지기업들과 해외자원개발협회의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성동원 수은 해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과 최봉석 대구대학교 교수는 각각 '글로벌 LNG 산업동향과 전망', '정부정책 방향 및 LNG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참석자들은 셰일가스 등 비전통 에너지자원 생산량 증대에 따른 글로벌 천연가스 시장 변화, 우리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믹스 정책 등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방문규 수은 행장은 "변화하는 천연가스 시장과 우리 정부의 에너지 정책목표에 맞춰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에너지원 확보가 필요하다"며 "수은도 올해 천연가스를 비롯한 자원개발부문에 2조50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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