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황교안 "캐나다 보수통합에 감명…한국 보수도 새로 태어날 것"

기사입력 : 2020년02월05일 12:03

최종수정 : 2020년02월06일 17:01

황 대표, 5일 스테픈 하퍼 IDU 의장 면담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5일 스테픈 하퍼 세계 중도·보수정당 연합체(IDU) 의장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보수 통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황 대표는 이날 접견에서 "우리 당이 1992년부터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IDU의 의장님을 뵙게 돼 반갑다"며 "전 세계 대표적인 보수 정당만이 엄격한 기준과 절차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연합체에 한국당이 회원으로 활동하는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2.05 kilroy023@newspim.com

그는 이어 "우리가 야당으로 전환된 뒤 충분한 활동을 못 하고 있지만 총선 이후 강세를 회복해 IDU에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의 말에 하퍼 의장은 "저희 동맹국들의 많은 보수 정당들은 앞으로 대한민국 총선에서 한국당의 건투를 빌고 있다"며 "자유민주주의라는 보수의 가치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평화 절차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캐나다 보수 진영의 통합 이야기를 꺼냈다. 하퍼 의장은 "제가 과거 10년간 총리 자리를 계속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15년 전 캐나다 내 분열됐던 보수당을 하나로 집결하는 데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우리도 많은 이견으로 분열했지만, 국민들을 번영시킬 수 있는 방법은 우리가 가진 명확한 보수 원칙을 한 데 모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황 대표도 이러한 뜻을 함께 공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하퍼 총리가 오래 (총리로) 계시면서 보수 통합을 이뤘다는 모습에 감명 받았다"며 "지금 대한민국도 보수 정당들이 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정권을 잃은 뒤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대한민국의 보수 정당들이 하나로 통합해 신뢰받는 정당으로 새롭게 태어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의장께서도 한국당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시고 한국의 보수세력이 잘 통합돼 이번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