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이 속도 내는 것 나쁘지 않아"
6일 혁통위 창준위 출범과는 선 그어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가 4일 보수 통합 신당의 새 당명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하 책임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차 당대표단-청년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자유한국당에서는 (당명이) '통합신당'이 좋다고 하니 저희 당에서도 생각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자유한국당과 양당간 통합 대화 시작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1.13 leehs@newspim.com |
그는 "한국당이 (통합에) 빨리 가는 것에 대해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유승민 새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과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조만간 만난다고 하니 그 진도를 보고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새보수당은 보수 통합을 추진 중인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가 오는 6일을 목표로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하려는 데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하 책임대표는 "(혁통위와 양당 협의체는) 서로 보완적으로 할 것"이라며 "양당 신설 합당에는 법적으로 창준위가 필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당법 19조에 명확하게 나와있다"며 "혁통위에서 해도 법적인 근거라고 볼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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