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구리=뉴스핌] 권혁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17번째 확진자가 경기 구리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경기도내 확진자는 6명이 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도내 6번째 확진환자 추가 발생'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코로나 감염을 막기위해 마스크를 쓴 서울 시민들이 한때 영하12도까지 떨어진 두꺼운 옷을 입고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02.05 mironj19@newspim.com |
17번째 확진자는 38세 남성으로 지난달 18~24일 컨퍼런스 참석 차 싱가포르에 방문한 뒤 귀국했다. 이후 행사 참석자 중 확진자(말레이시아)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전날인 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며 5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현재 고양 명지병원에 입원해있다.
문제는 이 남성의 이동경로다.
이 남성은 귀국 후 발열 증상이 있어 지난달 27일 삼성서울가정의원과 지난 3일 서울아산내과 등 2곳의 의료시설을 방문해 진료를 받은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달 24일 귀국 후 전날인 4일까지 주거지 주변 약국과 식당, 마트 및 택시와 지하철을 타며 지역사회 활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보건당국은 이 남성의 이동경로와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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