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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G 마케팅 비용 탓에...KT 작년 영업익 1조1510억 9%↓

기사입력 : 2020년02월06일 11:38

최종수정 : 2020년02월06일 11:38

지난해 마케팅비용 2조7382억...전년比 18% 늘어
"5G·AI 기반 서비스 발굴위해 노력"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KT가 2019년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이통3사가 지난해 4월 5세대(5G) 이동통신을 상용화하며 마케팅전(戰)에 돌입하자 마케팅 비용 지출을 늘린 탓이다.

[KT 제공]

6일 KT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4조3420억원, 영업이익 1조151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3.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8% 감소했다. 지난해 KT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이유는 네트워크 투자와 마케팅 등 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지출한 마케팅 비용은 2조738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8.4% 늘었다.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한 6조9707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무선서비스 매출은 5G 가입자 증가로 전년 대비 0.7% 상승한 6조5663억원을 기록해 연간 기준으로 반등했다. 전체 무선 가입자는 2192만명으로 연간 80만명 순증했고, 5G 가입자는 142만명으로 전체 후불 휴대전화 가입자의 10% 수준까지 늘었다.

유선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0% 감소한 4조 6971억원을 기록했다. 한때 연간 8% 매출 감소를 기록했던 유선사업은 점차 유선전화 감소세가 둔화되고 기가인터넷이 성장하며 매년 실적을 개선하고 있다.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2조7400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유료방송 1위의 KT '올레TV' 전체 가입자는 835만명으로 커졌다.

부가서비스 매출도 함께 늘면서 별도 기준 미디어 매출은 전년 대비 15.4% 증가하는 등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지니뮤직 가입자 증가, KTH T커머스 사업 성장 등 그룹사 성장이 지속되며 관련 매출도 전년 대비 23.1% 증가했다.

금융사업 매출은 BC카드 국내 가맹점수수료 인하 영향으로 전년대비 1.0% 줄어든 3조4118억원으로 나타났다. 기타서비스 매출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이 호조를 보였으나, 추진중이던 부동산 분양이 완료되면서 전년과 유사한 2조 4267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CAPEX 집행액은 5G 기지국 등 네트워크 투자가 확대되면서 전년대비 65% 증가한 3조2568억원을 기록했다.

2월 현재 5G 기지국수는 개통 기준 7만1000여개를 넘어서며 전체 전국 85개 시·군·구·동 단위까지 서비스 되고 있다. 올해는 생활과 밀접한 주요 건물을 중심으로 실내 커버리지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5G 단독모드(SA) 도입으로 서비스 품질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윤경근 KT CFO 전무는 "지난해 KT는 최고의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5G·기가인터넷 등 차세대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 핵심 사업에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효율적 투자와 비용 집행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KT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5G와 AI 기반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고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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