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시는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유관기관의 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 5일 수립한 '2020년 창업지원 추진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2020년 창업지원 추진 계획은 기술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이 가능한 탄탄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창업 준비부터 실행, 성장 등 맞춤형 지원을 시행한다.
주요 내용은 기존 창업지원 트랙 강화, 창업전·후 창업자의 능력배양, 다각적인 창업지원 시도와 창업생태계 기반 확대 등이다.
광주시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먼저 창업 3년을 기점으로 수행기관을 분리, 집중 관리해 효율적인 창업지원 체제를 마련했다.
또 지난해부터 창업희망자에 대한 사업화 가능성 진단 및 사업화 방법 등을 사전에 멘토링한 '창업드림팀'을 기술·경영·마케팅 등 7개 분야로 강화해 충분한 준비를 거쳐 창업이 실행되도록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예비창업자에게 최대 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확대 지원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과 숙련된 기술·경험을 가진 중장년으로 구성된 세대융합팀 중 장애인 2팀을 신규 선발한다.
아울러 창업 3년 이내의 초기 창업자에 대해 수요자 맞춤형 기술·사업화 지원과 패키지 및 판로개척 지원을 신설하고, 아이템 사업화를 위한 크라우드펀딩 지원도 시도할 계획이다.
창업에 재도전하는 예비 재창업자에게는 최대 25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성장 잠재력이 좋은 창업 3년 초과의 우수 창업기업에 대해 최대 5000만원도 지속 지원하며 전담매니저가 사업화 과정을 직접 관리한다.
자금력과 담보력이 부족한 청년창업자에게는 저금리로 자금을 융통할 수 있도록 2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특례보증을 운영하고, 기업 성장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100억원 규모의 광주청년창업지원펀드와 250억원 규모의 달빛혁신창업성장지원펀드를 지속 운용한다.
특히 광주시는 2022년까지 창업지원시설, 지원기관 등을 한 곳에 집적화한 '창업기업성장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국비를 확보하는 등 건립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이경 시 기업육성과장은 "창의력과 기술이 있는 혁신 창업을 활성화해 창업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지역 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며 "실패를 두렵지 않게 탄탄한 제도적 뒷받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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