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대비 당기순이익은 업계 최고 수준" 자평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연결 기준 52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보다 21%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조11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129억원으로 22.5% 줄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현대오일뱅크 실적 [표=현대오일뱅크] 2020.02.06 iamkym@newspim.com |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10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43억원 늘어나며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3522억원, 당기순이익은 1220억원이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매출 대비 당기순이익이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전날까지 실적을 발표한 경쟁사들의 당기순이익이 1000억원에 못 미치는 것과 대조적이라고 덧붙였다.
더욱이 지분법 적용 대상인 현대코스모와 현대쉘베이스오일 실적까지 합치면 전체 영업이익은 6308억원으로 오른다는 설명이다. 현대코스모는 방향족 석유화학사업, 현대쉘베이스오일은 윤활기유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정유부문에서 영업이익 3306억원, 영업이익률 1.7%를 기록했다.
설비 고도화와 원유 다변화 전략으로 국제해사기구(IMO) 2020에 따른 저유황 선박유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선전했다고 자평했다.
석유화학, 카본블랙, 유류저장사업 등 비정유부문에서는 연간 영업이익 1914억원을 기록했다. 지분법 적용 대상 회사까지 합산한 기준으로 현대오일뱅크의 비정유부문 영업이익 비중은 47.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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