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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웃은' LGU+...4Q 영업익 1851억...전년比 78%↑

기사입력 : 2020년02월07일 14:50

최종수정 : 2020년02월07일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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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장점유율 25% 차지
5G 개화 후 기존 5:3:2 구조 변화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5세대(5G) 이동통신시장 개화 이후 이동통신3사 중 LG유플러스만이 시장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851억원으로 전년보다 70% 이상 늘었다.

앞서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결과 KT는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이 55% 늘었고 SK텔레콤은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오히려 28% 감소했다. 이통3사 모두 5G 마케팅 비용 지출이 늘었음에도 LG유플러스는 실적에서 선방한 모습이다.

◆이통3사 중 영업익 증가율 가장 높아...5G 시장서 4분의 1 차지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수익(매출) 3조2938억원, 영업이익 185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영업수익에서 단말수익을 제외한 서비스수익 2조4850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영업수익은 3.8%, 서비스수익은 3.3%, 영업이익은 77.8%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유플러스 분기별 영업이익 [자료=LG유플러스] 2020.02.07 nanana@newspim.com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최대 1500억원)을 크게 상회함은 물론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영업수익 증가와 효율적 비용집행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2019년 연간 기준, 영업수익은 12조3820억원, 서비스수익은 9조2056억원, 영업이익은 6862억원이다. 영업수익과 서비스수익은 전년 대비 각각 5.6%, 2.9%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7.4% 감소했다.

지난해 서비스수익 중 무선수익은 전년 대비 1.4% 성장한 5조516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5G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시장점유율 약 25%(116만4000명)를 차지하며 고착화된 5:3:2 구조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5G를 비롯한 가입자 순증으로 총 가입자는 전년동기 대비 112만8000명(8%)이 증가, 1525만6000명을 넘어섰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혁신적인 서비스와 요금제로 고객가치를 확대한 데 따른 결과"라며 "자사는 실감형콘텐츠(VR, AR) 기능 중심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요금제는 업계 최초 청소년·시니어 대상 월 4만원대 상품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알뜰폰(MVNO) 가입자는 전년 대비 42.1% 증가해 109만1000명을 기록했다. 스마트홈과 기업을 합산한 유선수익은 스마트홈 수익 증가로 전년(3조8551억원) 대비 4.5% 상승한 4조289억원을 달성했다.

인터넷TV(IPTV),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수익을 합산한 스마트홈 수익은 전년 대비 10.9% 상승해 2조46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IPTV 수익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IPTV는 작년 대비 16.6% 증가한 1조323억원을, 초고속인터넷 수익은 9% 증가한 8135억원을 달성했다.

IPTV 가입자는 전년 대비 45만8000명(11.4%)이 증가하며 447만7000명을 기록했다.

연간 마케팅비용은 5G 서비스 상용화에 따른 광고선전비, 공시지원금 총액 증가로 전년 대비 8.7% 증가한 2조246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인당 가입자 유치비용의 지속적인 절감으로 전 분기 대비 0.5% 감소했다.

설비투자금액(CAPEX·캐팩스)은 5G 기지국 구축 본격화에 따른 네트워크 투자 등으로 2조6085억원을 집행, 전년 대비 86.7% 늘었다.

◆"지난해 5G 서비스 개선에 집중...올해는 수익성 중심 경영할 것"

LG유플러스는 올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Digital Transformation)으로 모든 사업영역에서 고객경험 혁신을 추진할 방침이다.

5G는 B2C, B2B 사업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한다. 5G 3.0 서비스 출시 등을 통해 B2C 시장의 서비스경쟁을 선도하고 B2B 분야는 스마트팩토리, 원격제어, 커넥티드카, 스마트스쿨, 드론 등으로 사업기회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5G 네트워크는 본격적인 인빌딩 셀 구축을 통해 통화품질을 개선하고, 단독모드(SA·Standalone)기반 5G 상용화 준비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IPTV, AIoT 등 스마트홈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도 이어나간다. '아이들나라'를 비롯, '브라보라이프'의 콘텐츠 차별화로 IPTV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새로운 AIoT 플랫폼을 도입해 홈과 모바일의 자유로운 연계토록 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도 개선한다.

지난해 인수한 LG헬로비전과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발굴하는 등 시너지 창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지난해에는 생활영역으로 5G서비스의 고객가치를 확대하고 국내·외 일등 사업자와 협력을 추진해 서비스 개선에 역량을 집중해왔다"며 "올해는 소모적인 획득비 경쟁을 지양하고 전 사업에서 고객경험 혁신을 통한 서비스 차별화와 수익성 중심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유플러스 요약 연결 손익 계산서 [자료=LG유플러스] 2020.02.07 nanana@newspim.com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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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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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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