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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25번 환자 '아들·며느리' 추가 확진…총 27명으로 늘어(종합)

기사입력 : 2020년02월09일 17:19

최종수정 : 2020년02월09일 17:30

1, 2, 4번 등 3명 완치 후 퇴원…총 24명 격리중
신종 코로나 의사환자 2571명…888명 검사 중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가 확진자가 2명 더 늘었다. 오늘 오전 감염이 확진된 25번 환자의 아들과 며느리다. 이로써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총 27명으로 늘었다. 이중 3명은 완치 후 퇴원해 총 24명이 격리중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은 9일 오후 4시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오전 25명에서 2명이 추가 발생해 총 27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추가로 발견한 25번 확진자는 한국 국적의 73세 여성이다. 중국 방문 경험이 없어 중국을 다녀온 아들부부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 25번 확진자는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입원 중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2.09 mironj19@newspim.com

25번 확진자에게 바이러스를 옮긴 아들 부부(26, 27번)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중국 광둥성을 방문한 이력이 있다. 광둥성은 중국 내에서 후베이성 다음으로 가장 많은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세계보건기구(WTO) 통계 기준 8일 현재 1075명에 이른다.    

25번 환자의 아들인 26번째 확진자는 한국 국적의 51세 남성이다. 오늘 오전부터 감염증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을 판정됐다. 현재 경기도 지정 감염병관리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25번 환자의 며느리인 27번째 확진자는 중국 국적의 37세 여성이다. 26번 확진자와 함께 이날 오전부터 감염증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확인을 받았다. 26번과 함께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한편 신종 코로나 증상이 의심돼 검사를 거친 의사환자는 오전 9시보다 256명 늘어난 2571명이다. 이 가운데 168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888명은 검사를 받고 있다. 검사 중인 사람은 오전보다 72명 줄었다. '의사환자'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로서 진단검사 적용대상을 의미한다.

한편 정부는 중국의 춘절 연휴 연장이 오늘부로 종료됨에 따라 중국 내 우한 외 지역 확산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 신종 코로나 진단검사 적용대상 확대를 통한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2020.02.09 jsh@newspim.com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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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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