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의회 나안수 의원은 최근 제2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0 동아시아문화도시 성공을 위한 순천문화원, 순천예총, 순천문화재단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발언했다.
나 시의원은 "시가 순천문화원과 10년이 넘는 해묵은 갈등을 풀고 화해로 나아가야 한다"며 "순천문화원이 중심이 돼 순천 문화의 뿌리를 계승할 수 있도록 지방문화원진흥법에 따라 지원해 줄 것은 지원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나안수 의원은 최근 제2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0 동아시아문화도시 성공을 위한 순천문화원, 순천예총, 순천문화재단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발언했다.[사진=순천시의회] 2020.02.10 jk2340@newspim.com |
이어 "지금까지는 순천시가 향토문화를 만들고 발전시켜온 순천예총과 예술인들을 너무 등한시 했다"며 "순천의 문화를 만드는 한 축인 순천예총을 비롯해 재야의 많은 예술인들을 더욱 지원하고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시장을 이사장으로 했다면 외부 인사를 5급 상당의 전문 사무국장으로 채용해야 마땅하지만, 시 6급 공무원을 사무국장으로 파견해 순천문화 조직의 독립성이 크게 훼손되었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재단의 이사장인 시장이 이사진과 머리를 맞대고 조직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나 시의원은 순천시가 순천문화원의 기능을 복원시키고, 순천 예총과 파트너십을 갖는 등 순천문화재단의 독립성을 확보함으로써 2020 동아시아문화도시가 아름답게 완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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