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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4관왕 아카데미 생중계 최고 시청률 9.4%

기사입력 : 2020년02월11일 09:10

최종수정 : 2020년02월12일 08:08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올해 아카데미시상식에소 봉준호의 '기생충'이 4관왕에 오른 가운데, 대기록이 확정된 순간 5%의 높은 종편 시청률이 기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개최된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이날 TV조선 아카데미시상식 중계방송 시청률은 5.0%(TNMS, 유료가입)로, 월요일 종편 1위와 지상파 포함 전체 동시간대 1위를 휩쓸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 장주연 기자 = 2020.02.10 jjy333jjy@newspim.com

이날 '기생충'이 이변을 거듭하며 수상 릴레이를 이어가자 시청률도 수직상승했다. 특히 최고상인 작품상 수상 장면이 하이라이트였다. 참가자들이 마이크를 끄지 말고 계속 수상소감을 듣고자 'UP'을 연호하는 감격적인 장면과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이 수상소감을 이야기하는 장면의 시청률은 9.4%(TNMS, 유료가입)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TNMS 시청자 데이터에 따르면 231만명이 TV 앞에서  동시시청했다.

이날 TV조선의 아카데미시상식 중계방송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전 9시53분부터 오후 1시33분까지 사실상 프라임 시청 시간대가 아니었음에도 평균 시청률 5%, 자체 최고 시청률 9.4%, 231만명 동시 시청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아카데미 시상식에 쏠린 국민적 관심이 증명된 셈이다.

한편 TV조선은 지난해부터 아카데미시상식 중계방송을 해왔다. 제91회 아카데미시상식 중계방송 시청률은 1.0%, 그 이전에는 1% 미만을 기록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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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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