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민주당 중점과제는 공존·공영,공정,자치분권,평화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염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11일 열린 제 34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대표연설을 통해 공존·공영, 공정, 자치분권, 평화, 촛불혁명 완수 등을 2020년 더불어민주당의 중점과제로 제시했다.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염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11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2020년 중점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2020.02.11 zeunby@newspim.com |
염종현 대표의원은 "그 어느 때보다 변화에 대한 과제가 주어졌다"며 "기존의 낡은 관념과 사고틀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사고와 대담한 시도로 우리 사회의 미래상을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적·경제적 불평등은 가장 중대하고 긴급한 시대적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공존·공영을 첫 번째 의제로 제시하며 "심각한 부동산 문제 해결, 비정규직 노동자, 농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청년들이 함께 잘살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그는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출발선인 교육부터 차별을 받지 않도록 교육문제에 역점을 두겠다"며 "공정의 문제는 우리 사회에서 노력한 정도보다 결과에 의해 더 큰 특권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면서 비정규직의 차별 해소 등에 대해 강조했다.
염 대표는 "자치분권 확대를 위해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이 20대 국회 임기 내에, 늦어도 21대 국회 원구성과 함께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겠다"며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과의 협치를 통한 정책공조도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평화통일 정책과 관련해서 "도가 개성공단 성사를 위해 계획중인 전국민적인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염 대표는 오는 4월 15일로 다가오는 국회의원 선거에 대해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촛불혁명을 완수하고 미래로 전진할 것인지, 과거로 후퇴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다"라며 "4.15 총선에서 대한민국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촛불혁명을 완수하기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전반기 대표의원 임기를 5개월 앞둔 지금 "지나간 시간을 돌이켜 보면 소기의 성과에 만족하기보다는 임기를 마치는 순간까지, 제 10대 의회가 끝나는 그날까지 정치가 희망이 되고, 정책이 도민의 삶을 바꿀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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