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성균관대학교는 개강 첫 2주간 수업을 온라인 강의로 대체하기로 했다.
성균관대는 개강 1~2주차 수업을 온라인 강의로 대체해 진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개강 3주차인 내달 23일부터 강의실에서 오프라인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성균관대는 개강일을 내달 2일에서 9일로 일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성균어학원 한국어학당 화상강의 사진. [사진=성균관대학교] 2020.02.12 clean@newspim.com |
성균관대는 학생들이 수업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는 플랫폼(i-Campus)을 활용해 개강 첫 2주간 온라인 강의를 진행한다. 온라인 강의는 실시간 스트리밍 수업방식과 사전 영상 제작을 통한 업로드 방식 등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교강사가 선택해 진행된다.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강의할 경우 교강사가 연구실 또는 별도 공간에서 학교가 사전 제공한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강의 영상을 미리 제작할 경우 교내 구축된 'SKKU 셀프 스튜디오'나 강의 저장이 가능한 강의실을 활용한다.
이 외에도 교강사가 원하는 공간에서 편안하게 강의를 촬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강사가 개별적으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관련 동영상 저작 도구, 웹캠, 태블릿, 마이크 등을 제공하고 교육을 시행할 방침이다.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은 "온라인 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대처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모든 방면에서 학교 구성원 모두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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