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충남도가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초자치단체 폐쇄회로(CCTV) 통합관리센터 영상을 경찰·소방서 등 유관 기관에 제공해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광역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개념도 [사진=충남도] 2020.02.12 bbb111@newspim.com |
국토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 평가를 통해 충남도, 공주시, 부여·태안군 등 30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지자체는 도시안전망 구축을 위한 예산 6억원씩 지원받는다.
기존 기초단체 통합플랫폼 사업은 지자체간의 정보공유가 불가해 인접 지자체와 공동대응이 어려웠으나 광역단체 통합플랫품 구축으로 광역단위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도는 향후 시·군의 CCTV 영상을 충남지방경찰청·119종합상황실 등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112센터 긴급영상·출동 △수배차량 검색 △119 긴급출동 △재난상황 긴급대응 △사회적 약자 지원 등 기본 6대 연계서비스를 포함한 드론영상 실시간 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연진 도 건설교통국장은 "통합플랫폼이 구축되면 화재 현장으로 출동하는 소방관이 현장 영상·위험시설물 설치 현황·교통소통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며 "현장에 도착하기 전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위한 작전을 세우는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충남도는 광역 최초로 '스마트도시 추진전략'을 수립했으며 2020년도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해 지역 실정에 맞는 스마트도시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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