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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신종 코로나 확진자 '203명'...크루즈선에서 '174명' 발생

기사입력 : 2020년02월12일 16:18

최종수정 : 2020년02월12일 16:19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12일 현재 일본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203명으로 집계됐다.

그 중 174명은 요코하마(横浜)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발생했다. 해당 크루즈선에서는 12일에도 39명의 무더기 감염자가 추가되면서, 이미 하선한 홍콩 남성을 제외하고 전체 확진자가 174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승객·승조원과는 별도로 선내에서 검역 작업을 하던 검역관 1명도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이 밖에 △우한(武漢) 등에서 1~4차 전세기로 돌아온 귀국자 중에서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 외 관광객 등 16명을 합쳐 총 203명이 신종 코로나 확진자로 집계됐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크루즈선을 '기타지역'으로 분류해 크루즈선 내 확진자를 일본 수치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다.

크루즈선 내 확진자 174명을 제외하면 일본 내 확진자 수는 한국보다 1명 많은 29명이 된다.

[요코하마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해 있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앞에 모여 있는 취재진. 2020.02.11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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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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